소방대원들이 소에게 들이받힌 70대 정육업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대원들은 응급처치 후 이 남성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, 결국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또 함께 들이 받힌 60대 남성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난 것은 새벽 4시 55분쯤.<br /><br />충남 서산시 팔봉면의 한 도축장에서 화물차에 실려 도축장에 온 암소를 도축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소가 난동을 부린 것입니다.<br /><br />흥분한 암소가 갑자기 정육업자를 차례로 들이받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난동을 부리고 달아난 암소는 도축장에서 2km 떨어진 야산에서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고,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마취총 2발을 발사해 포획했습니다.<br /><br />붙잡힌 소는 새끼를 두 번 출산한 50개월 된 암소로, 무게가 500kg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과 경찰은 소를 도축장으로 이송하고 원주인 등과 함께 처리문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도축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도축장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: 유종민<br />영상편집: 도경희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3280614001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